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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 살아간다는 것

by 침추헬렌 2023. 11. 27.

영화 그래비티

 

1.'그래비티' 영화와 배우 정보

그래비티는 SF 영화가 아닙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과학적 상상을 그려낸 작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래비티는 우주 공간에 대한 표현과 그 안에서의 생존을 다루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지구 궤도와 우주 공간이 더 이상 낯선 공간이 아닌 현실적인 공간이 되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그래비티는 사상 최고의 SF 영화가 아닌, 사상 최고의 우주 영화라 불리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이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존과 인간의 투지를 통해 우리에게 우주 탐험의 열정과 어려움을 극적으로 전달하며,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라이언 스톤을 연기한 산드라 블록은 1964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총 52건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2014년 제19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액션영화 여우주연상과 2014년 제40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래비티 이후로 오션스 8, 버드 박스 로스트 시티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 '그래비티'가 산드라 블록의 최고의 영화로 기억된다고 리뷰하고 있습니다. 

2. 감독의 제작 의도 

알폰소 쿠아로 감독에 의해 제작된 영화 그래비티는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과 등장인물들과의 관계 아픔과 아픔의 극복 그리고 의지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그야말로 유려하게 관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끝없는 우주 공간과 한 번 튕겨나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반작용이 없는 무중력 공간의 허망함. 감독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 당기지 않으면 영원히 헤어져야만 한다는 우주 공간이 주는 공간적 은유를 관객들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또한, 우주 공간이 주는 근원적인 공포와 소름 끼치는 고독의 환경 이 모든 묘사가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더할 수 없는 감동적인 체험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감독이 주는 메시지 중 하나는 '살아간다는 건, 중력을 이겨낸다는 것이다'라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영화는 혼자 남겨진 스톤이 홀로 지구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리며, 그 과정에서 스톤이 포기할 것 같은 순간들을 중간 중간 보여줍니다. 이 메시지는 아마도 생존의 의지와 강한 결단력을 강조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들게라도 살아남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3. 줄거리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두 명의 우주 비행사, 라이언 스톤과 맷 코왈스키, 딸을 잃은 아픔을 지닌 라이언과 베테랑 우주인인 맷에게 불행이 닥칩니다. 바로 우주 공간에 유영하던 잔해가 두 사람과 우주선을 덮치게 됩니다.
이야기는 이렇듯 순식간에 덮쳐온 우주 파편들로 시작합니다. 우주 공간으로 라이언이 날아가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맷이 나타납니다. 두사람은 계획을 세워서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하지만 모든 일은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탈출용 소유주 역시 심한 피해를 당한 상태였습니다.  스톤과 코왈스킨은 ISS 소유즈를 활용해서 중국의 우주 정거장 텐궁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연로 부족으로 ISS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채 밀려납니다. 스톤의 다리에 줄이 묶여 버려 스톤은 정지하지만 코왈스키와 케이블로 연결된 상태에서, 코왈스키는 스스로 줄을 놓으며  우주 공간으로 멀어지고, 스톤은 그런 코왈스키의 희생을 참담하게 지켜봅니다. 그렇게 스톤은 혼자 우주에 남겨지게 됩니다. 

 

4.평점 및 후기 

네이버 영화 평점 9.3을 기록한 영화 그래비티는  어떤 이들로 하여금 '사상 최고의 우주 영화'라고 불립니다. '꼭 봐야 하는 영화' ' 보는 내내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 스크린에 펼쳐지는 대서사시' 등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비티의 플롯은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영화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광활하게 잘 표현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우주영화로는 압도적인 완성도의 영화라고 분류됩니다. 간단하고 단순한 이야기 밋밋하게 흘러가는 진행은 오히려 그 비어 있는 여백을 은유와 철학의 서사 상징적 이미지들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아한 묘사로 빈틈없이 채웠습니다. 그래비티가 재개봉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 역시 가장 기뻐했던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특유의 롱테이크가 주는 아찔한 현장감을 다시 한번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정말로 감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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