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겟' 영화와 배우 정보
영화 타겟이 2023년 8월 문화의 날에 개봉을 했습니다. 중소 규모의 예산으로 감독과 배우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그동안 한국영화가 소소하게 주목을 받았는 점을 강조한 영화입니다. 주연은 신혜선, 김성균 임성재, 임철수 등으로 연기파 배우들이 연기하였습니다.
주연 신혜선은 2014년 '리턴매치', '인생은 새옹지마', '검사외전', '하루', 결백 등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 신혜선은 성실한 배우를 얘기할 때 꼭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최근 SNL에 나와서 어려운 욕연기를 너무 찰지게 연기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에서 경찰역을 맡은 김성균은 한국의 유명한 실력파 배우로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화이',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 여러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성균의 경찰 역할이 생각보다 너무 현실감 있었습니다.
2. 감독의 제작 의도
이 영화는 스릴러이지만 불편하지 않게 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많은 영화들이 스릴러와 공포물 경계를 오고 가며 잔인한 장면을 많이 노출하였는데요. 이 영화는 15세 관람인 만큼 자극적인 장면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관객들에게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점프 스케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사람들의 긴장시키기보다는 그것에 대한 반향으로 관객들이 몰입할 정도로만 갖춰놓았습니다.
또한, 영화는 일상과 밀접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실제 사례로 알려진 것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영화는 중고거래라는 주제로 최근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중고거래의 안일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고거리 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영화는 사기를 넘어서 더 자극적인 주제로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굉장히 신선한 주제인 '중고거래'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부산에서 그런 실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영화로 하여금 사람들이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 조금 더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 줄거리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로 '수현'이 '그놈'으로부터 세탁기를 사면서 사건이 일어납니다. 삼십만 원으로 고장 난 세탁기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산 수현은 화가 나 아이디를 추적하여 모든 게시물에 댓글을 답니다. 그게 시작점이 되어 수현은 '그놈'의 표적이 되어 온갖 괴롭힘을 당합니다. 하지만 괴롭힘은 점점 선을 넘고 '수현'에게 두려움까지 주게 되는데요. 점점 집안까지 침입해 오는 '그놈'. '수현'은 경찰의 도움을 받지만 범인은 경찰의 눈을 피하며 '수현'을 점점 조여옵니다. 급기야 경찰이 사고를 당하고 그 사고의 후유증으로 주인공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받으며 숨어 지냅니다. 하지만 '수현'은 마지막 용기를 내어 범인을 잡을 대책을 마련합니다.
4. 영화 평점과 후기
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평점에서 7.03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화 '타겟'은 극장에서 보기보다 집에서 OTT를 통해 집에서 보기 좋은 영화다라는 인상이 강하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영화는 흥미롭고 꽤나 스릴 있게 느껴진다는 후기도 많았습니다. 영화 타겟은 다수의 관객들이 영화를 편하게 보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관객들의 영화 후기를 보면 '진짜 일어날 법한 매우 현실적인 상황이라 더 무섭게 다가왔다' , '재미는 있는데 범인이 너무 사기캐', '현실공포감이란 이런 것인가', '실제 가능한 일이기에 무서워요' 등 현실 공포감을 느낀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저는 영화가 한 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에 범죄의 도구로 쓰이고 있는 플랫폼은 과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전혀 다루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영화는 전형적인 스릴러 구조, 피해자, 가해자, 경찰의 관계만 다루고 다른 요소는 다루지 않은 것이 약간 아쉬웠던 점이었습니다. 이것이 소재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지 않은 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서 영화의 설정이나 배우의 캐릭터성이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